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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면의 재배열”…아트큐브 2R2,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개인전 개최

by 헤럴드경제

Feb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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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라이프치히 화파 대표 작가 49점 통해 회화의 경계 확장 아트큐브 2R2가 독일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Christoph Ruckhäberle) 개인전을 오는 26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판화, 조형적 실험을 넘나들며 독자적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의 작품 49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점·선·면·색이라는 회화의 기본 요소를 실험적으로 배열해 온 그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루크헤베를레는 라이프치히 예술학교(HGB Leipzig) 출신으로 신(新) 라이프치히 화파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반복과 중첩, 병치를 통해 화면의 구조를 확장해 왔다. 기하학적 추상과 장식적 리듬이 공존하는 화면은 평면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적 감각과 신체적 경험으로 이어진다. 전시장에서는 직선적 추상과 강렬한 색채, 반복되는 패턴이 만들어내는 리듬을 통해 회화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경험의 장’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조형 요소들은 관람자의 시선을 이동시키며 공간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능동적 감상을 유도한다. 아트큐브 2R2를 운영하는 ㈜아트토큰은 해외 주요 작가와의 협업 및 교류 전시를 확대하며 국내 작가들이 국제적 무대에서 동시대 작가들과 나란히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지숙 아트큐브 2R2 대표는 “루크헤베를레의 작업은 회화의 기본 요소를 출발점으로 이미지가 공간과 감각 속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글로벌 작가들과 교감하는 전시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전시 공간인 B1층과 6층에서는 갤러리 소장전을 함께 선보인다. 소장전은 예약제로 운영된다.